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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늦은 닌텐도 스위치 구매 후기 지름신/리뷰


제가 그간 닌텐도 콘솔만 골라서 사긴 했지만, 그렇게까지 뿌리깊고 충성심 강한 닌텐도 팬보이는 아닙니다. 오히려 이번에는 PS4 진영에서 제 마음에 쏙 드는 게임이 몇 개 나와서 신형 콘솔 구입을 두고 여러 갈등이 있었습니다만...

결국에는 이렇게 다시 닌텐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 "게임 몇 개 마음에 든다고 플스 사면 100% 후회해"라는 친구의 충고를 귀담아들은 결과였다고나 할까요. 아무튼 이렇게 몇 개월에 걸친 선택장애 끝에 뒤늦게 선택한 스위치는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.



박스를 열어보니 가장 먼저 저를 반겨주는 것은 스위치 본체와 그레이 조이콘 한 쌍. 네온과 그레이 중에서 고르느라 또 며칠 걸렸습니다. 결국에는 무난한 그레이로 선택했어요. 무광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짙은 회색을 냅니다.



박스 전체 개봉샷. 닌텐도 스위치를 TV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정품 독과 HDMI 케이블, 220V 어댑터(USB-PD C 타입을 사용합니다.), 조이콘 그립과 조이콘 스트랩, 사용설명서,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등.



크기가 상당히 클 것 같아서(6.2인치입니다.) 걱정했습니다만, 3DS XL과 비교해본 결과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. 조이콘을 장착한 후 손에 잡았을 때의 그립감과 무게감 또한 게임을 즐기는 데에 문제가 없어서 매우 만족스러웠고요.



독을 통한 TV 출력 또한 문제 없이 잘 되었습니다. 휴대 모드에서는 720p, 거치 모드에서는 "최대" 1080p 해상도를 지원합니다. 독 자체에는 아무런 추가 프로세싱 칩이나 GPU가 없어서 배터리로 인해 제한된 클럭을 풀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기 때문에, 독 모드라고 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는 않습니다. 제노블레이드 2는 휴대 모드에서 좀 상당히 깨는 그래픽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건 그 게임의 문제인 것 같고...





구동 후 메인 화면은 상당히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편이었습니다. 문제는 군더더기가 없어도 정말 심하게 없다는 것... 3DS에도 있던 웹 브라우저는 취약점 때문인지 실종 상태고.. 음악 재생도 불가능하네요.

블랙 테마와 화이트 테마를 지원하는데, 초기 출고 시에는 화이트 테마로 기본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. 화이트 테마도 나쁘지는 않은데 저는 좀 눈이 아파서...



Wii 시절부터 닌텐도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Mii 기능을 여전히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
프로필 메뉴에서는 닌텐도 게임 캐릭터나 만들어둔 Mii 중에서 하나를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할 수 있고, 닉네임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. 자신이 플레이했던 게임은 최대 20개까지 표시가 되며, 플레이 시간이 5시간 단위로 측정이 됩니다.

친구 추가와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당연히 지원하는데,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은 아직 한국 계정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 일본어를 잘 하신다면 일본 계정을, 아니라면 북미 계정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 닌텐도 어카운트의 계정 설정은 PC 웹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만, 국적 변경 시 e숍 잔고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

쭉 보셨다면 눈치 채셨겠지만, OS가 아직 비한글화 상태입니다. 동키콩 같은 일부 퍼스트 파티 또한 비한글화 상태로 정발되었습니다. 안 한글 안 사요 하시는 분들이라면 안타깝게 되었습니다만, 사지 마셔야 할 것 같네요. 저도 사실 OS 비한글화 출시 자체에 대해서 별로 좋게 생각은 안 했지만, 그래도 한국닌텐도가 아직 살아는 있다는 걸 느낀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.



터치 스크린이 인셀 터치가 아니라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, 다행히 터치감에는 크게 하자가 없습니다. 터치를 많이 요구하는 리듬 게임을 하더라도 터치가 씹힐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걱정해야 할 건 플레이어의 실력에 하자가 있는지 여부죠. 저는... 하자가 많은 플레이어입니다.






그래픽 수준은 휴대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, 그리고 닌텐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발전을 했습니다. 물론 경쟁 거치형 콘솔과 비교하면 많이 초라합니다만... 이정도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까 싶습니다.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를 하다 보면 트랙의 모든 환경과 지형지물이 정말 아름답게 구현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실 수 있고, 광원 효과도 매우 좋습니다.



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거치형 콘솔에 준하는 수준을 바깥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만요. 뭐 실제로는 좀 창피해서 설정샷만 찍고 바로 집어넣었지만요.



아무렴요. 이럴 필요가 없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정말 큰 장점 아니겠습니까. 여전히 공공장소에서 하기는 꺼려지긴 하지만.



덧글

  • 유다희쨩 2018/05/27 01:15 #

    닌빠는 자기가 닌빠가 아니라고 하던데
  • Kalaheim 2018/06/08 16:25 #

    저는 소니빠입니다(엄근진).

    플빠는 아니지만.
  • 유다희쨩 2018/06/10 17:50 #

    소빠는 자기 스스로 소빠라고 하지 않는다(엄근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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